CNN 손지혜사장,
[Interview] 아리랑 국제방송 손지애 사장 "성공하고 싶다고요? 가슴 뛰게 하는 꿈부터 찾아 보세요"
"Sohn Jie-ae, CNN, seoul서울에서 손지애 입니다."
CNN 지국장으로 15년간 200여 개국 수십억 시청자들에게 한반도 소식을 전한 손지에의 클로징 멘트다.
붓 한 자루에 심혈을 기울여 글씨를 마친 서예가가 낙관 하나로 작품을 마무리하듯, 이 한마디는 '한국인
존지애'가 아닌 '기자 손지애' 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도했다는 보증수표와도 같았다. 서울 G20 정상
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과 청와대 대통령실 해외 홍보비서관을거쳐, 지난해 8월부터 CEO라는 중책을
맡아 아리랑 국제방송을 이끌고 있는 손지애 사장, 그녀가 1727세대에게 전하고싶은 꿈과 비젼은 무엇일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고인다.
딱 10년 전인 2002년 12월 22일 새벽 3시,세상이 깊은잠에 빠진 그 시각에 빈소를 지키고 있던 손지애 CNN 서울지국장은 상복
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장례식장을 나서야 했다. 6시부터 리포팅 스케줄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잠은 한숨도 자지 못한체
였다. 시아버지께서 평소 지병이 있긴 했지만 너무나 갑작 스러운 죽음을 맞은 것이다. 외신기자 일로 바쁜 와중에도 손녀 셋을
모유 먹여 키운 것은 물론 제사나 명절같은 집안 대소사를 절대 잊지않고 꼼꼼히 챙기는 맏며느리를 향해, 늘 대견 스럽다는
미소를 지어 보이시던 시아버지,
하지만 슬픔에 빠져 있을 겨를조차 없었다. 시아버지가 별세한 12월 19일은 16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날이었다. 자칫하면
'대한민국대통령 선거' 라는 중요한 이슈가 세계에 전해지지 못할 판이었다. 시아버지의 죽음이 워낙 갑작스런 일이다보니 본사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흔들리는 그녀를 잡아준 것은 역시 외신기자였던 남편과 시어머니였다. '시아버지가 살아 계셨더라도
리포팅하러 가기를 원하셨을것' 이라며 그녀를 격려해 주었다. 가족들의 사랑과 배려 덕에 그녀는 대선 소식을 전 세계 시청자들
이게 무사히 보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를 회상하는 손사장의 눈시울이 촉촉해 졌다. 지금도 많은 언론인들 사이에에서 자주
회자되는 그녀의 대표적인 애피소드다.
일에 매진하는 진정한 프로이기에 아름답다.
이외에도 현역시절 그녀의 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는 한둘이 아니다. 신속성과 정확성을 생명으로 하는 TV뉴스. 그것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뉴스체널의 뉴스체널인 CNN임에랴! CNN은 공체나 수습과정이 없다. 오로지 준비된 인제들만 모이는 곳이
CNN이다.
사건이 터지면 원고고 뭐고 정리할 틈도 없이 취제수첩 하나만 챙겨들고 현장으로 달려가야 했다. 한 손으로는 차를 몰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잡고 미국 본사와 연결해서 뉴스를 전한 적도 부지기수다.
기자로 북한에 다년온 것도 10 차례가 넘는다. 한 번은 북한에서 리포팅을 하는데 조명 불빛에 달려든 벌레 한 마리가 그녀의 밉
속으로 들어갔다. 눈앞의 카메라는 한참 돌아가던 중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벌레를 꿀꺽 삼켜야 했단다. 생방송 중에 조명에 붙인
종이가 열을받아 불이 붙은 적도 있다. 역시 아무 일 없는것 처럼 애써 태연하게 방송을 마친 후 컷 싸인이 나오자 마자 허겁 지겁
수숩해야 했다고.
CNN지국장은 1년마다 계약이 갱신된다. 보도내용이 조금이라도 객관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벗어나면 가차없이 평가에 반영되고,
이는 재계약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CNN지국의 규모는 파견국가의 경제적 정치적 수준에 좌우된다. 따라서 CNN서울
지국은 인근의 홍콩이나 도쿄지국에 비해 인력과 시설면에서 열악한 실정이다. 이렇듯 쉽지않은 상황에서 손 사장이 CNN지국장
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10년간 월간지및 일간지 기자생활을 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이 최고의
자산이 됐다.
"고등학교, 대학교때 교내 영자신문 기자였어요, 대학 4학년 때는 영어잡지사에서 철자를 확인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직원이
30명 정도 되는 꽤 큰 회사였는데, 당시로서는 드물게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원어민 편집자들을 갖추고 있었지요"
미주리대는 1908년 세계 최초로 저널리즘 학과를 창설한, 언론학의 본산지다.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녀는 원어민 편집자들 에게서
기사의 취재와 편집 등에 대해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잡지사측에서도 열성적으로 일하는 그녀를 눈여겨 보았고, 졸업을 앞둔
그녀에게 기자직을 제안했다. 그렇게 들어간 잡지사가<비즈니스 코리아Business Korea>다. 하지만 취업은 그녀에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뿐이었다.
중략
이제는 '선진국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그런 적극적인 마닝드를 인정받아 손지애는 작년 8월,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아리랑
국제방송은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문화교류로 우호를 증진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영어방송이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던 새누리당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와 소통해야 하는 아리랑TV의 수장으로서 "손지애만큼
적격인 사람은 없었다"라며 그녀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CNN 지국장 시절 북한문제등 한국의 부정적안 측면이 자주 보도되는것이 늘 안타까웠다는 손 사장, 이제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아리랑TV의 수장으로 과거 다루지 못했던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문화, K팦 등 한국 대중문화를 마음껏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한다.
마침 G20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경제의 도약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고 한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는 등 시기적으로도 더없이 좋은 상황이다. 그런 추세에 힘입어 아리랑TV는 지난 9월 수신가구 1억을
돌파했다.
"방송외에도 문화사업 등 범위를 넓혀가며 한국을 알리는 것이 저희의목표 입니다. 지금은 한국이 어느 때보다 세계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시기입니다. 회사로고를 'Asia's Hearbeat'로 바꾼 것도 세계적으로 더 커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하자
는 취지였지요."
뛰어난 영어실력과 글로벌 감각, 성실성으로 언론인, 공직자, 그리고 CEO에까지 오르며,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손지애 사장, 그녀가 1727독자들에게 전해 주고싶다는 성공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분 가슴 뛰게 하는 일부터 찾아 보세요, 아침에 눈을 딱 뜨자마자 '아, 난 이거하고 싶어!' 하고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
나게 하는 꿈이 있고, 그런 일터가 있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 거예요. 지금은 100세시대 입니다. 지금 10대는 앞으로 80년을 살
아야 해요.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놓지 않으면 어떻게 80년을 살 수 있겠어요? 그런꿈이 없다면 자꾸 거울 속의 자신
에게 질문을 던져 보세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뭐니?' 하고요."
*이 기사는 "성공하고싶다고요? 가슴 뛰게 하는 꿈부터 찾아보세요" 인터뷰의 일부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잡지를 참고 하세요.
글 김성훈 기자 / 디자인 김현정 기자 / 사진 이규열 기자
무단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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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강의 입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사는 사람들
사란은 누구나 자기를 믿는 마음이 있습니다. 치밀하게 사고하지않고 살면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자기를
믿고 삽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자기도 잘못한 일이 많고 실패한 일들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런 사실들을 인정하면, '내가 정말 생각을 잘못했구나! 내가 잘난 게 아니고 잘하는 게 아닌데, 속았구나!'
하고 자신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똑똑한 줄 알고
괜찮은 사람인 줄로 압니다. 김기성이란 사람도 그렇게 살다가 제가 쓴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잃고 처음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믿는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예를 들면, 내가 어떤 사람을 믿지 못할때는 그 사람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해 보겠지만 그 사람을 믿으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것처럼 자기를 믿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확인해 보지
않고 옳다고 믿어 버립니다. 실제로는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많이 잘못되고 틀릴 수 있습니까?
자신을 믿는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1차적인 생각들입니다.
1차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은 '홀리오'처럼 마약에 중독되어 비참하게 살면서도 그것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을 못합
니다. 그러나 조금더 깊이 생각해 보면 자기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2차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2차적인 생각에서 보면, 1차적인 생각은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마음속에서 자동적으로 올라오는 1차적인 생각만 따라가서는 않됩니다. 1차적인 생각이 들 때, '다른 방향
에서 생각해 보자. 과연 나의 이 생각이 옳을까?' 하고 더 사고해 보아야 합니다.
생각하는것이 귀찮은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1차적인 생각을 따라 행동합니다. 그와 반데로 사고하는 즐거
움을 아는 사람들은 절대로 1차적인 생각에서 끝내지 않습니다. 2차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면, 옳다고 믿은 1차적인 생각에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체
계속 자기 방식대로 삽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똑똑 하다고 믿는
사람도 자기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만나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바로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 안에서 보는 세계가 전부인 줄 알고, 자기가 제일 큰 줄로
압니다. 그렇게 살다가 우물 밖으로 나와서 황소를 보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이처럼 좁은 세계 속에서 살면서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자기 생각이 옳은 줄로 아는 사람은 결국 인생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때 좌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욕심같아서는 장문의 글로 모두 올리고 싶으나 그렇게 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추천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연말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체워 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