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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세계정치의 심장부,

epika2 2012. 12. 24. 00:56

 워싱턴, 미국의수도 라는것 외엔 그다지 아는것도 없고 가깝지도 않은 도시

알것 같지만 막상 생각하면 별로 아는것이 없는 도시,

한가지 분명히 아는것은 워싱턴은 '세계 정치의 중심' 이라는것,

워싱턴을 향해 달려든 어린 여학도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워싱턴Wshsington, D.C.! 여느 사람에게는 그저 '미국의 수도' 정도로 비춰질지 모른다. 하지만 정치외교학도인 

내게 연방정부와 행정기관, 국제기구, 정치연구소 등이 집결해 있는 워싱턴은 너무나도 가까운 곳이었다.워싱턴

에서 전해지는 뉴스들을 확인하고, 팟캐스트podcast를 통해 유명한 정치연구소의 세미나를 챙겨 들으며, 나는 워

싱턴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전혀 뜻밖에 워싱턴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4개월

의 짧은 인턴생활이었지만, 내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워싱턴에 가고싶다.'

워싱턴을 향한 동경이 구체적인 확신으로 바뀐 것은 지난해 여름의 일이다. 세계정치의 중심 워싱턴에 가서 그곳 사람들은 세

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직접 그 구조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러던중 학교 국제협력처에서 미국의 인턴십기관인 워싱턴 센터와 연계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학점도 인정되며 각종 학술 전문 세미나에도 참석할 수 있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까지 마련할 수 있다는 조건을 듣

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높은 경쟁을 뚫고 프로그램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워싱턴으로 '입성'하기위한 길

고 긴 절차가 시작 되었다.

 

 

세계 정치를 움직이는 힘을 볼 기회를 잡다.

워싱턴에는 정부기관, 연구소,NGO, 로펌, 방송국, 국제기구등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있다. 워싱턴에서의 반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내게 가장 맞는 기관의 인턴을 찾고자 자기소개서cover letter와 이력서, 작문샘플 등을 작성하고. 추천서를 받고, 인터뷰

를 보고, 비자를 받고....., 한 학기를 정신없이 보내야 했다. 최종 합격통보를 받은 곳은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ice of america,

'미국의 소리'로 알려진 국영방송국이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뉴스와 전보를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VOA는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이

다. 1942년 첫 전파를 송출 했으며 지금은 전 세계

1억 4100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4개 언어로 뉴스와 함께 다양한 기획물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본부는 워싱턴

에 있으며 한 해 예산은 2억 880만 달러, 정규직 직원만 1200명 가까이되는 큰 규모의 조직이다.

내가 인턴으로 근무한 'English to Asia'  부서는 아시아 전역으로 송출되는 라디오프로그램인<Crossroad Asia>, <Daybreak As

ia> 를 준비하는 리포터, 홈페이지에 기사를 올리는 취재기자, SNS 담당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뉴스를 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

로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이 부서에 지원한 것은 워싱턴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방송국은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

(여러 날 동안 대규모로 열리는 회의)에 취재를 나가 그곳의 현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인맥을 쌓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이점이 있었다. 동시에 방송국 내에서는 아시아에 관한 뉴스를 가장 발빠르게 접할 수 있으며, 함께 일하

리포터들이 어떻게 기사를 작성하고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서 였다.

 

 

중략

 

 

정치외교학도로서의 꿈을 이룰 그날까지

VOA에서 4개월을 보내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 소개하지 못할 만큼 많다. VOA에서 한창

일을 배울 무렵, 정부 예산이 삭감되면서 VOA에도 구조조정이 있었다. 함께 일하는 분들이 거취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걸 보며 '우리네 아버지들이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무시간이 오후 1~9시여서 팀원들과 함께

원탁에 앉아 도시락을 나눠먹은 일이나 같이 있던 한국인 인턴친구와 함께 불고기, 주먹밥, 잡채 등을 장만해 팀 전체가 파티

를 연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함께 일했던 리포터들, 워싱턴에서 만났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북한문제나 한반도문제, 그리고 그에대한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등에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과 한국의 견해차, 의견차도 확인 하면서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외교와 정책을

펼쳐야 하나?'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다.

내 비젼은 한국이 미국, 중국, 북한, 일본, 러시아와 같은 열강들 사이에서 모든나라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평화를 구축

하는데 일조하는 정책을 연구하는 것이다. VOA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4개월은 그런 내 꿈과 비젼에 한발짝 다사설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현제 나는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정치 무대에서

꿈을 이룰 그날까지 나는 늘 최선을 다해 배우고 성장하면서 미래를 그려 나가고 싶다.

 

 

글쓴이 김소희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2011년 해군 주최 해양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정책차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미국 VOA와 미국외교협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한국을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할 수 있는 것들을 체득해 보기를 권한다.

 

*이 기사는 '한양대학교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소희의 VOA인턴기, 세계 정치의 심장부에서 꿈을 향해 내딛은 첫걸음'의

 일부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잡지를 참고 하세요.

 

글 김소희/ 담당 김성훈기자/ 디자인 이가인기자

 

TOMORROW December 201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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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강의 계속 합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그 노인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어르신 어덯게 오셨습니까?"

"지난번에는 내가 약속한 돈을 드리지 못해 미안했는데, 나귀를 대신 받아주어 감사

했습니다. 내가 오늘 장기를 한 판 더 두고 싶어서 왔습니다."

"어르신 실력이  저에게는 않될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꼭 한 번 더 두어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돈을 15냥 준비해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습니까?"

"이번에도 내가 지면 15냥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내가 이기면 전에드린 나귀를 다시

주시겠습니까?"

 

주인은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지난번에는 나귀를 한 마리 주더니 이번에는 돈 15냥을

주러 왔으니 말입니다. 두 사람이 다시 장기를 두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형편없던 노인의

실력이 일주일 사이에 달라져 있었습니다. '어? 이 노인이 장기를 참 잘두네!' 주인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 두다가 노인이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주인장 장 받으시오."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장기를 제일 잘 둔다는 사람이 노인을 당하지 못하고 졌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그럼 약속한 대로 나귀를 몰고 가도 되겠습니까?"

"예, 당연히 몰고 가셔야지요."

주인이 나귀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 사이에 안장도 고삐도 새 것으로 바뀌었고 나귀도 말끔히

씻겨 깨끗해?ㅆ습니다. 나귀가 먼저 노인을 알아보고 반가워 했습니다.

"그럼.....실례가 많았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노인이 나귀를 타고 가려는데, 주인이 "잠깐!" 하고 외쳤습니다.

"물어볼 게 하나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일주일 전에는 어르신이 장기를 못 두었는데, 그 사이에 어떻게 실력이 늘었습니까?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아, 내가 그 이유를 설명 드리지 않았나요?"

"예, 꼭 좀 알고 싶습니다."

 

"이곳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고는  전에 말씀을 드렸지요? 성에 도착해서 나귀를 타고 관청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입구에 말이나 나귀는 들어갈 수 없다.' 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귀

를 일주일 동안 맡겨둘 집이 필요해서 주인장에게 일부러 장기를 져준 것입니다. 오늘은 일을

다 마치고 돌아가야 하니 나귀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이긴 것입니다."

주인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세상에서 장기를 제일 잘 두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노인은 얼마든지 자기에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당장 집에 가서 문에 붙여 두었던, '세상에서 장기를 제일 잘 두는 사람이

사는 집' 이라는 팻말을 뜯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대부터 고개를 숙이고 겸손해 졌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기가 잘 났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대문에 명패는 달지 않았지만, 마음에서는 '나는 잘해, 나는 똑똑해, 나는 남보다 뛰어나.'

하는 마음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연말이라 정신없이 쫓기느라 답방도 하지 못한체 돌 구르듯이 달리기만 합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이대만 되면 숨이 막힐 지경이라 몸도 많이 피곤하기도 합니다.

 

늦은시간에 급히 글을 올리고 잠시 누웠다가 별보기 운동하러 나갑니다.

여러 친구님들의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 더욱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 즐겁고 아름다운 연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