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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로 사막과 남극을 누비다!

epika2 2013. 1. 14. 20:23

[ Heath & Sports] 세계 최연소 극지 마라톤 그랜드슬램 윤승철, 평발로 사막과 남극을 누비다!

 

2010년에 해병대를 제대한 대학생 윤승철은 2011년 10월 사하라, 2012년 3월 아타카마, 2012년 6월 고비 사막

마라톤을 완주 했다.2012년 11월에는 사하라 사막을 완주 하고, 이후 남극 마라톤까지 도전해서 세계 최연소 극지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 했다. 그는 체력 관리를 어떻게 했을까?

 

 

평발로 그랜드 슬램 달성을 꿈꾸다.

겁없이 세계 4대 극지 마라톤 1천km에 도전한 동국대학교 문예 창작학과 윤승철 씨(23), 극심한 모래바람이 부는 세계 최대의

이집트 사하라 사막,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날씨의 칠레 아타카마 사막, 변덕스러운 날씨의 고비 사막,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남

극 마라톤까지 참가한 그는 취침 장비와 식량, 옷 등이 담긴 배낭을 손수 짊아지고 일주일씩 달렸다. 참가자들이 일주일간 250km

를 완주하기 어려워 전 세계에서 현제 29명만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전에 2012년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남극 킹조지

섬을 비롯하여 10개 섬을 완주한 윤승철 씨는 세계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다. 평발인 그가, 의사로 부터 걷는것 조차 용이

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은 그가 어떻게 체력을 관리 했을까. 윤승철 씨는 나름대로 꾸준하게 운동을 해 왔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스폰서도 구하고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학교때 왼쪽 정강이 뼈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한

적도 있고 평발 때문에 체력 강화에 더욱 힘썼어요. 매일 남산타워와 주변 산책로를 10km 뛰었죠. 올해 3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을,

6월에는 중국 고비 사막과 10월 이집트 사하라 사막을 횡단했습니다."

 

 

윤승철이 달린 남극?!

오래 걷다보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지 묻자 오랜 체력관리 덕분에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 했다. 영하 20도 까지 내려간 남

극의 추위 속에서 남극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돌아온 윤승철, 한 해에 이 모든 곳을 완주한 청년의 도전 정신이 궁금 했다.

"사람들은 저를 보고 최연소 극지 마라토너라고 하지만 저도 그냥 평범한 대학생일 뿐이에요. 남극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

주 추운곳으로 상상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뜨거운 태양 때문에 코에 화상을 입기도 했어요. 직접 가보지 않고는 누가 들어도 믿

기 어려운 일이죠."

윤승철은 남극을 달리다. 눈 속에 발이 빠져서 넘어지기도 했고, 저녁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작은 텐트에서 네명씩 다닥

다닥 붙어서 자고 아침에 눈을 뜨면 또다시 6~7kg의 짐을 메고 달려야 했다. 달리다 보면 덥고 갈증도 나는데 이렇땐 새로 만

난 친구들과 얼음을 퍼다가 얼음빙수나 오렌지 샤베트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하루는 팽귄들이 코스를 막고 뒤뚱뒤뚱 지나가고 있는데, 국제협력간의 약속 때문에 모두가 멈춰서 팽귄들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어요. 우린 팽귄님이라 불렀죠(웃음). 그 외에도 갑자기 천둥이 쳐서 뒤돌아보면 엄청난 빙하기  녹아 내리는 광경

을 목격 하기도 했어요. 마라톤을 하면서 힘들었던 기억보다 이런 경이로운 기억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일상에서 벗어나 뛰어보라

남극 마라톤이 마지막 코스였기 때문에 윤승철에게는 더욱 의미 있었다. 이미 사막 마라톤을 해본 그여서 체력적으로 그렇게 힘

들지는 않았다.

"누구나 하는 똑같은 일상 생활 속에 잠간의 여유를 두고 조용히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은 항상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다고 말하죠. 그래서 가슴에 품었던 것들을 쉽게 포기 합니다. 정말 바라만 봐도 가슴 뜨거운 무언가를 찾는다

면 <투머로우>독자 여러분들도 2013년 주저하지 말고 바로 도전해보십시요. 평발인 저 역시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표

로 달렸습니다."

 

 

 

윤승철

중학교 때 다리를 심하게 다친 후 독서에 몰두하다 작가를 꿈꾸며 2008년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다. 선천적 평

발에다  다리까지 다쳤지만 동아리, 기자, 자원봉사, 국내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하생활을 즐기던 차에, 보

통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평범한 달리기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2012년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

했다.

 

 

*이 기사는 '세계 최연소 극지 마라톤 그랜드슬램 윤승철, 평발인 내가 사막과 남극을 누빌 수 있었던 비결' 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잡지를 참고 하세요.

 

 

취재 박지은 객원기자 / 담당 김민영 기자 / 디자인 김현정 기자

 

TOMORROW December 2012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2013년 들어 화두를 도전으로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사랑하는 대한의 청년들이 건전하고, 겸손하며, 웅지를 품고 도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pika는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한주간 뵙지 못해서 여간 안타깝습니다만

다녀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포스팅을 흉보지 않으시고 지켜봐 주신 친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녀와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