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
엔돌핀, 요즘 자주 회자되는 이름이다.
엔돌핀을 이야기 하다 이제는 다이돌핀까지 편승해서 상다히
세간을 흥분되게 한다.엔돌핀과 다이돌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Plople 엔돌핀 4천배 효과? 다이돌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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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나 통증을 느낄 때면 분비되어 이를 완화시켜 주는 호르몬 엔돌핀endorphin.
그런데 엔돌핀의 4천 배나 되는 통증완화 효과를 발휘한다는 다이돌핀didorphin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맘을 치료하고 면역력까지 강화시켜 준다는 신비의 호르몬 다이돌
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어, 이런 게 있었다니?' 어느 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생소한 단어 하나가 눈에 띄었다. '다이돌핀
didorphin'이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거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등 큰 감동을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
몬인 다이돌핀은 엔돌핀의 4천 배에 이르는 통증 완화 및 암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는 인체의 면역체계 전반을 강화시킨다니 놀라울 다름이었다. '음악이 사람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
하게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지만, 이런 호르몬 까지 있었을 줄이야...!' 좋은 기삿거리를 찾아 내심
반갑기 까지 했다.
더 자세한 자료를 찾으러 국립중앙도서관으로 향했다. 의학서적 몇 권을 대출해 'ㄷ' 항목을 뒤져보았
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다이돌핀이란 호르몬은 나오지 않았다. 알파벳 D 항목을 봐도 마찬가지였다.
이름이 비슷한 '다이놀핀dynorphin'이라는 호르몬이 있기는 했지만, 진통이나 질변 치료와는 전혀 상관
없는 호르몬이었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pedia를 찾아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다시 인터넷에 들어가 다이돌핀을 검색했다. 모니터에 뜬 다이돌핀 관련 정보를 훑던 중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이돌핀에 대해 소개하는 블로그나 기사, 칼럼 등은 많았지만, '복사해서 붙여넣기' 라
도 한 듯 그 내용들이 대동소이했다. 작성자도 의학 전문가가 아닌, 칼럼니스트나 기업체 간부 등이었
다.
'다이돌핀, 혹시 가짜 아니야?' 고민하다가 고려대 의대의 나흥식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교수는
한국신경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11월부터는 대한생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생리학 분야
의 권위자다.
"교수님, 혹시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처음 들어보는군요. 혹시 다이놀핀을 잘못 아신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인터넷에서도 엔돌핀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가 있는 호르몬으로 자주 소개되던걸요."
"네, 그럼 좀 더 찾아보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며칠 뒤 그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다이돌핀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나 교수는 잘라 말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서 검색해 봤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엔돌핀의 4천 배라면, 다이돌핀이 분비될 때 우리 몸은 어떤 통증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출처도 불
분명한 근거없는 이야기가 인터넷을 타고 퍼져나가며 정확한 의학정보인 것처럼 맹신되는 사례가 많
다'고 덧붙혔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은 분명 효율적인 미디어다. 그러나 앞서
'다이돌핀'에서 보듯,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는 이유로 객관적인 정보인 양 포장되어 무
분별하게 번져나가는 부작용을 생각핮 않을 수 없다.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을 여럿 써 낸 어느 노작가는 자료를 찾을 때 절대 인터넷을 사용
하지 않는다고 한다. 컴맹인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은 주인도 근거도없는 정보'
인 이유도 한몫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는 대신 사람을 만나거나 책을 찾는다고 한다. "그건 출처가
분명하니까!" 짧지만 그의 한 마디가 던지는 힘은 강력하다.
다이돌핀 취재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그 사건은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넌지시 작은 깨달음을 남긴다.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나머지 '어떻게Know-how'와 '왜
'know-why'를 넘어 원하는 정보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는 능력Know-where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이
평가받는 시대다.하지만 그보다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능력이 있다. 찾아낸 정보가 정말로 신뢰할 만
한 것인지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는 사고력이다. 그것이 사색보다 검색이 더 익숙해진 오늘날을 살아가
는 데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
마인드 강의 입니다.
마음에도 흘러가는 6단계의 법칙이 있다.
제 6 복을 받는 마음
(2)우리가 먹고 즐기자
놔관이 터지면 총알은 반드시 발사됩니다.
총에서 총알이 어떻게 발사 되는지 압니까? 탄환의 뒷부분에 뇌관이 있고, 뇌관 안에는
아주 잘 폭발하는 화약이 조금 들어 있습니다. 총의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가 그 뇌관을
때리고, 끄때 뇌관에 있는 화약이 터지면서 탄환안에 있는 화약에 불이 붙입니다. 화약
에 불이 붙어 폭발하면 탄환과 총이 전부 쇠붙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가장 약한 곳
을 뚫고 나가는데, 바로 총알이 박혀 있는 쪽입니다. 화약의 강한 폭발력에 밀려서 총알
이 빠르게 발사 되는 것입니다. 권총이든 소총이든 기관총이든 대포든 원리는 같습니다
간혹 불발탄이 생기는 것은 뇌관에 문제가 있어서 뇌관에 있는 화약이 터지지 않았기 때
문입니다.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원리가 같습니다.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뇌관처럼 꼭
필요한 마음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 단계를 정확히 거치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는데,
바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뇌관의 화약
이 터졌는데도 총알이 발사되지 않는 경우는 없듯 마음을 열고 새로운 마음을 받아 들였
는데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
든지 마음을 열고 새로운 마음을 받아 들이면 삶에 반드시 변화가 일어납니다.
40년 긴 세월을 마약의 늪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산 타미는 자신이 아내에게 아주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책하면서도 그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마음이 형성 되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인간인지를 깊이 알았기에, 자기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내치지 않고 마음에 받아 들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마음이 뇌관이 되어, 새로운 마음에 접촉 되었을 때 상상할 수도
없었던 놀라운 변화가 타미의 삶에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마인드 강의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