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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해외봉사

epika2 2015. 2. 15. 00:06

 

 

동남아 해외봉사 IYF 단원들의 동남아 해외봉사팀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해외봉사팀의 동남아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는데, 여러 단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IYF 동남아 해외봉사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Campus          17간의 힐링캠프 IYF 동남아 해외

TW기획                                                                                                              

 

꿈같이 행복했던 제4회 IYF 동남아 해외봉사활동에  19명의 대학샌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서로 한마음

이 되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국경을 넘어 순수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베트  

남, 캄보디아, 태국에서의 활동 소식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한국에서 워크숍을 하며 동남아 학생들에게 최고의 한국어 선생님이 되자는 마음으로 수업자료를 준비

한 우리 19명은 부푼 기대를 가지고 동남아로 출발했다. K-팝과 드라마의 한류열풍 때문인지 학생들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

여 들으려는 학생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이 학교, 저 학교를 다니며 바쁜 스케줄과 벅찬 수업 준비 

로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에게 활력을 준 건 목청껏 따라하며 더 배우고 싶어하던 숨수한 눈동자의 학생

들이었다._정다예

 

짧은 시간의 교육봉사가 100점 만점의 한국어 실력을 줄 순 없었지만 그들과 100점 만점의 행복을 나 

누는 시간이었습니다. _유보화

 

 

 

 

한국어로 만난 싹이 움터서 아름드리 나무를 만들 겁니다.내년엔 또 어떻게 변했을지  다시 동남아로

떠나고 싶습니다. _김정은

 

어디서든 진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면 어려운 것은 없다는 것이 이번 봉사에서 내가 제일 크게 느낀 부

분이었다. _이진경

 

내 서툰 현지 말에 까르르 웃던 아이들,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손을 들던 아이들, 모든 순

간들이 그립다. _박혜빈

 

 

 

 

아침 일찍 오토바이에 태워 데려다다주던 베트남 친구, 교실이 떠나가도록 '안녕하세요'를 외쳐주던 캄

보디아 학생들, 늦은 밤 태국친구와 함께 먹은 쌀국수.....너무 생생한 순간들이 사진으로 남아 내 마음 

에 앨범이 되었다. _박정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하루하루 아이들에게 동화되어가는 나 자신을 보았다. 목이 쉬

기도 하고 수업준비로 잠을 충분히 못 자 피곤하기도 했지만 우리 19명은 너무 행복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면 우리를 향해 지어보이던 학생들의 미소는 우리에게 힘을 주었고 뭐라도 하나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을 샘솟게 했다. 작은 노트, 연필, 스티커 하나에 너무 좋아하고 감사해 하던 그들을 보 

며 오히려 한국에서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던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봉사활

동은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자 시작했지만 오히려 생각해보니 부족한 자신을 깨닫고 작은 것 하나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커다란 사랑을 받아온 시간이었다. _박기량

 

담당 및 사진  ㅣ  홍수정 기자    디자인  ㅣ  김진복 기자

 

 

 

마인드 강의 입니다.

 

 마음도 흘러가는 6단계 법칙이 있다.

 

제6 복을 받는 마음

 

다섯번째 이야기

 

탕자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

버물러져 행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와 오랫동안 함께 살았지만, 자기를

믿는 마음이  아주 강해서 그의 마음에는 아버지의 말이나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

 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을 미리 달라고 요구한 후, 성공해서 돌

 아올 거라며  그 돈을 가지고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먼 나라에서 허랑방탕하게 살아 돈을 다 탕진했고, 먹고살기 위해 돼지치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먹을 것을 주지 않아 그는 돼지가 먹는 것으로 주린 배를 

 채우려 하며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그제야 둘째 아들은 지난날 자기를 믿고 함부로 살

았던 삶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어느날 둘째 아들은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고자 일어섰습니다. 큰소리 쳤던 자

신이 돼지똥 범벅이 된 누더기를 걸치고 맨발에 형편없는 몰골로 돌아가지만 수치심 

은 이미 잊었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자신을 품꾼으로라도 빋이 주시길 기대하며 걸

을 옮겼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고 어느 해질녘, 아버지가 멀리서 힘없이 걸어오는 아들을 보았습

니다. '둘째다!' 아버지는 뛰어가서 형편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을 끌어않 

았습니다. 아들이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나이다." 하고 말하지만, 아버지 

는 듣지도 않고 종들에게 소리 칩니다.

"빨리 목욕물을 준비해라! 제일 좋은 옷과 가락지와 신발을 가져와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잡고, 이웃들에게 우리 아들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고 알려라! 우리,

잔치를 벌이자!!"

둘째 아들이 종들이 준비해준 따뜻한 물에 몸을 푹 잠갔습니다. 얼마만에 해보는

입니까. 자신을 믿고 살았던 어리석었던 지난 날들, 굶주림에 시달렸던 날들이 주

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고통과 두려움, '아버지가 날 받아 주지 않으면 억하나?

하고 애태우던 마음이 다 물러가고 평안이 마음을 덮어옵니다. 아버지를 심하게 거  

르고 나간 형편없는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주룩 흐   

릅니다. 목욕을 마친 후 제일 좋은 옷을 입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가락지를 끼었습  

니다. 그리고 잔치ㅐ 자리에 앉아 풍성하게 준비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토록 먹고

싶었던 음식들 앞에서 목이 메었습니다. 자기 같은 사람이 이 자리에 앉아 있어도 되

는지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자기를 깊이 사랑하는 아버니의 마음에서 나

 온 것임을 생각하면 마음에서 자꾸 눈물이 흐르고 마음을 가득 채우는 행복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둘째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은 전에 함께 살 때나 거지가 되어 돌아왔을 때나

같았지만, 둘째 아들은 탕자가 되어 돌아와서야 아버지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습니  

다. 전에는 그의 마음이 자기 생각과 계획으로 꽉 차 있어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숨 죽은 배추가 좋은 양념에 버물러져 맛있는    

치가 되듯, 둘째 아들은 형편없이 망하고 처절하게 고통을 겪은 후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 버물려져 행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