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 웬지모를 정이 느껴지는 서민의 대표겪인 음식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길거리 음식이 보이고 관광코스로 지정되기까지 하는 멋진 음식인데,
어쩌다가 우리는 국제 행사만 한다하면 거리의 상인들을 내어쫓다 못해 좌판을 뒤집어 엎기까지 합니다.
물론 사정이야 있겠지요. 그렇지만 길거리로 나와 영업할 수 밖에 없는 서민들과
길에서서 음식을 먹으며 웃음짓는 소박한 모습은 돈으로는 만들어 내지 못하는 커다란 자산인것을..........
길거리 음식에 대해 혐오를 느끼는 분들은 보지않으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정밀한 계획을 세워 오히려 활성화 시켜 주는게 서민정책과 관광사업. 두마리 토끼를 잡는
멋진 행정이 아닐까요?
오늘은 세계의 길거리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몇몇 나라를 돌아 봅니다.
사모사
인도 에는 수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다. 그 중에 뭄바이에서 먹었던 것은 빵 사이에만두같이 생긴튀김(사모사)
를 넣고 매운맛과 단 맛을 내는 향신료를 자기의 취향대로 뿌려 먹는다. 인도 친구가 향신료를 많이 뿌려야 맛있
다고 해서 처음부터 잔뜩 뿌렸다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겨우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됐다._ 백 주영
빠니 뿌리
한입에 쏘옥 들어갈만한 아담한 크기의 녹두 반죽을 둥글넓적하게 빚어 튀기면 공갈빵 모양의 뿌리가 된다.
뿌리의 바삭한 부분을 톡 치면 가운데가 폭삭 무너지면서 빈 속이 드러난다. 여기에 감자와 양파 병아리콩,
향신료인 차트마살라 그리고 빠니 뿌리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달고 시큼한 타마린드를 섞은 물을 부어 먹
는다. 빠니뿌리는 요리사가 만들어줌과 동시에 빛의 속도로 입속에 넣어야 제 맛이다._ 김미래
에콰도르는 'Banana Republic(바나나 공화국) 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싶을 만큼 바나나로 무척 유명한 나라다.
바나나 크기가 팔뚝 만한 것에서 부터 손가락만한 것까지다양하고, 색갈도 진한 연두색에서 부터 썩은것이 아닐까
싶은만큼 거믓거믓한 바나나 까지 매우 다양하다.단단한 것은 삶거나 튀기거나 구워먹고, 잼도 만들어 먹는다.
현지인의 식사초대에서 바나나 바베큐까지 먹었다.'마두로'는 바나나의 한 종류이자, 에콰도르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는 바나나 구이 이기도 하다.크기는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1.5 배 크고 단단하다.
이 바나나를 철판에 먹음직 스럽게 구운뒤에 세로로 길게 갈라 그 사이에 께소(치즈) 를넣어 먹는다.
마두로의 가격은 55센트다.치즈와 함께 바나나씹는맛이 일품이다._ 유채원
크레페란 프랑스어로 얇은 펜케이크를 말하는데.종이같이 얇은 밀가루 반죽에 기호에 따라 고기와 야채등의
재료를 넣어 말아 먹는다.디져트 크레페는 잼이나 과일 종류를 펴 바르고 말거나 접어서 먹는다.
크레패는 아프리카의 인제라와 맥시코의 토르티야, 인도의 도사와 유사하다.
설탕만 바른 크레패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가격은 2.5 유로(약 4000원)다. 쵸컬릿을 바른것이 프랑스사람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프랑스에 오면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_ 김 도연
AFRICA
브라이
남아공에는 원래 길거리 음식이 발달되어 있었는데, 월드컵을 준비 하면서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브라이(braai) 가 있다.
브라이는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을 숯불에 구운 것인데, 제일 인기있는 매뉴는
숯불 그린치킨이다. 가격은 44.99란드(약 7000원)이다.
테이크 아웃 할 수도 있고,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남아공을 보면 후진성이 있는나라들은 큰 행사를 치를때마다 길거리 음식이 사라져 가는걸 볼수있다
어쩌면 그 나라의 전통이 길거리 음식에서 풍겨나는지도 모르겠다.
외국에 여행가서 번듯~한 식당에서만 음식을 먹고 온다면 얼마나 삭막할지 상상이 안된다.
길을 가다가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길거리 음식 간단히 먹으며 그들의 삶에대한 이야기도 듣고
또는 길도 물을 수 있겠다.
흉하다 비 위생적이다. 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길거리 음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지나시는 길에 한번 꾹 찍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대하는 음식들은 전혀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가장 먹기 힘든 과일 지옥의 향기 천국의 맛이라는 '두리안' 그 맛의 비밀은
자주 먹어보는데 있더라고요.^^
저는 냄새가 제법 진한 청국장을 좋아 합니다만 독일에선 시체 냄새로 평가 하드만요.^^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고.ㅎㅎㅎ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쉽지 않은 주간이 될것 같습니다.쫓기는 시간에 매이지 않고 친구님들 찾아 뵙는데
게으르지 않으려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