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강연 7

버릴 수 없으면, 채울 수 없다.

잠시 자리를 비움니다. 약 3주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우선 글만 올려 놓고 자리를 비우 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녀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조금 후면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실어다 줄 것을 기대하며 세상을 이기는 힘을 길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ME > 인성UP > Mind 칼럼 버릴 수 없으면, 채울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로 '평등'이 자주 거론된다. 평등은 상당히 멋지고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자연의 모든 현상은 절대 평등하지 않다. 키가 큰 나무가 있는가 하면 작 은 나무도 있으며, 다년생 풀이 있는가 하면 한해살이 식물도 있다. 똑같이 시작하더라도 특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삶도 기회의 평등은 어느 정도가 ..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박옥수 마인드칼럼] 사랑을 받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박옥수 마인드칼럼] 사랑을 받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내가 대전에서 지낼 때, 교도소에 있는 한 재소자로부터 편지가 왔다. "목사님, 저는 살인죄에 연루되어 교도소에서 16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한 달 후면 출소 하는데 목사님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도소에서 오래 복역한 사람들 은 출소해도 대부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얼마 안 지나서 다시 교도소에 들어옵니다. 저도 출소하면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목사님의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 제발 저를 위해 도 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이 편지를 받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원하는가? 내가 무엇을 도울 수 있는가? 그리고 그에게 답장을 보내면서, 출소하면 먼저 우리 교회로 찾 아오라고 주소를 적어 넣었다. 한..

카테고리 없음 2022.06.11

[편집인 칼럼] 진작에 말씀을 드렸다면

[편집인 칼럼] 진작에 말씀을 드렸다면 "아버지, 저희 잘 다녀오갰습니다." "오냐, 우리 걱정 말고 몸조심해서 잘 갔다 오너라." "아버님, 반찬은 냉장고 안에 다 넣어 뒀으니까 잘 챙겨 드세요." "그래, 다녀오너라." 2007년 9월 초, 우리 부부가 의료봉사팀을 따라 약 일주일간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되었 다. 집을 나서기 전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려는데, 아버지는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공원 에 간다고 하셨다. 아직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더위가 가시지 않아, 나와 아내는 차로 공 원까지 모셔다 드리고 출발하겠다고 하였지만, 아버지는 바람도 쐴 겸 운동을 하시겠다며 한사코 거절하셨다. 우리는 공항으로 출발하면서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고 손을 흔들면 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

카테고리 없음 2022.05.27

과정으로 증명하고, 결과로 말하자

HOME > 인성UP > Mind 칼럼 과정으로 증명하고, 결과로 말하자 결과는 과정의 모음이다. 성공, 목표달성, 성과....., 우리는 늘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실제로 과정이 없는 성공이나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일의 내 모습은 그동안 살아온 모습에 오늘을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해져 만들어진다. 목표는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지점이지만, 그 도달을 위한 중간 과정들은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1,000m에 도달하기는 어렵지만, 한 발 한 발의 도약들이 100m가 되고 1,000m, 10,000m가 될 수 있다. 급하게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이나 비트코인, 부동산에 빠지는 젊은 이들이 있다. 운 좋게 성공 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엔 그럴 수 없다. 초등학교, ..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세콤달콤 페루 라이프

HOME > 해외봉사 > 해외봉사이야기 세콤달콤 페루 라이프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6배인 페루는 고산지대, 사막, 아마존 정글, 바다 등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다. 해외본사단원인 이은지, 이하은 씨는 페루의 지방도시로 봉사를 다니며 여러 문화를 체험하고, 동시에 좀 더 넓은 마음의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특 히 '침보태'와 '이카' 지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잊을 수 없다는 두 사람, 그들의 봉사 라이 프를 소개한다. # 침보테 Chimbote 못해도, 행복할 순 있잖아 글 이은지 한국에서 페루로 온 뒤 우리는 중곧 수도 '리마'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리마에서 조금 적응 할 즈음 이곳저곳 지방으로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내 마음속에는 '더 넓은 페 루를 볼 수 있겠다'라는 설렘..

카테고리 없음 2021.11.17

[편집인 칼럼] 인생의 사막에서

[편집인 칼럼] 인생의 사막에서 사막을 지나는 여행자들이 있다.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언덕에 뜨거운 열풍으 로 온 몸의 수분이 말라가면 신기루 현상이 나타난다. 간절히 원하는 오아시스, 물이 있고 나무 그늘이 잇는 그곳이 실제처럼 보이는 것이다. 사막의 여행자들은 신기루가 보이면 "저건 오아시스가 이니야. 가면 않돼!"라고 단호히 말 한다. 그런데 갈증이 너무 심하고 피로가 쌓이면, 신기루인지 알면서도 '오아시스면 좋겠 다.'는 희망사항으로 생각을 바꾼다. 생각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시원한 물이 절실하고 땡볕을 가릴 그늘이 필요하니까. '저건 오아시스일 가능성이 높아' 하고 확신의 수위를 높 이고, 얼마 뒤에는 '분명히 오아시스가 맞아!' 하며 저 멀리에서 하늘색으로 찰랑대는 물 을 향해 ..

카테고리 없음 2021.10.08

지식전달보다 마음으로 이어가고 싶다

HOME > 인성 UP > 마인드 Talk! 지식 전달보다 마음으로 이어가고 싶다. 2017년부터 대학교에 몸담으면서 학생들을 처음 만났다. 새로운 시작이기에 나는 잘 가 르치고자 하는 열의가 불탔다. 그러나 학생들의 시큰둥한 반응, 소극적인 태도, 목적성이 없어 보이는 자세, 마지못해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의 '첫 마음가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내 마음 한편에는 '나는 이렇게 너희들을 위해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는데, 너희 들은 왜 이래?'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때는 학생들이 왜 그럴 수밖에없는지, 그들에게 필 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전공 수업 외에 매 학기 1학점 디딤돌 수업이 자동으로 배정된다. 이 수업은 지도하는 학생들과 만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진로 상담, 고충 등을..

카테고리 없음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