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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pika2 2012. 8. 19. 22:20

 

[Design & Desiner] 북유럽 디자인_덴마크 코펜하겐과 레고랜드를 찾아서,

 

 

 

북유럽 국가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덴마크는

우리에게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레고의 본사가 있는 나라로 알려져있다. 유럽여행에서

만난 수도코펜하겐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던 북유럽 디자인의 멋과레고렌드에서 만난

동심의 세계를 소개한다.

 

북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

내가 어릴적 부터 알고있는 덴마크는 낙농업이 발달하여 치즈가 유명하고,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태어난 평화로운 나라였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레고(LEGO) 와 뱅 엔 올룹슨(Bang & Olufsen, 고급형 오디오 기기를 설계및 제조 하는

전자회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북유럽 문화와 역사의 시작이 덴마크라는 것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국기에는 십자가 모양이 동일하게 들어가 있다. 덴마크의 국기에는 '단네브르그(Dannebrog)덴마크의 힘'

이라고 하며, 현존하는 국기중에 가장 오래 되었다. 이 국기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에서도 모방했다.

북유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노르딕(북유럽)인종이 주류라는 것이다. 금발에 푸른눈, 흰 피부에 장신, 그리고 장두형 외모

아이들이 갖고 노는 바비인형에 자주 등장하는 외모다.

북유럽은 지형적으로 아래쪽 나라로부터 문화가 유입되어 왔기에 북유럽 국가중 가장 남쪽에 있는 덴마크의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다. 유럽 대륙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유틀란트 반도와 5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대가 가장 높은곳이 147m밖에

되지읺는 완만한 국토에는 산림과 화초, 감청색으로 빛나는 호수가많아서 아름다운 경과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쌩쌩 달리는 코펜하겐,

드디어 코펜하겐(Copenhagen)카스트루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내부로 지나가는데 역시 레고 광고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매장도 있었다. 그리고 중앙역에 도착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가장 눈에 띈것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많이 봤는데, 코펜하겐에서는 실제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전거들이 자동차와 함께 쌩쌩 달리고 있어서 길을 건널때는 자전거도 조심해야 한다. 중앙역 주변에 시청사가 있었다. 코펜하겐

에서 가장높은 105.6m의 탑이 있는데, 그 이유는 시청 탑보다 높은 건물을 세울 수 없다는 시 조례가 있기 때문이다. 시 청사 바로 옆

안데르센 거리에는 안데르센(1805~1875) 동상이 있어서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았다.

 

아르네 야콥센의 디자인, 국립은행

시청앞 광장과 콩겐스 광장 사이를 잇는 보행자 전용의 스트뢰에거리를 따라 걸었다. 고풍스러운 거리임에도 역시 큰 레고매장이

있었다. 스트뢰에를 지나 운화쪽으로 걷다가 덴마크 국립은행을 만났다. 이 건물은 거미의자로 유명한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1902-1971) 의 작품으로 대리석과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 지은 건물로 '근대건축의 걸작' 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견고해 보였다. 아름다웠다. 천재 작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 했다. 한적한 운하를 따라 걷다가 아주 견고하

고 아름다운 벤치를 발견했다. 푸른하늘 아래 자리 잡고 있는 녹색 벤치의 자태가 참 고귀해 보였다. 군데군데 덴마크 디자인의 힘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안데르센이 사랑한 곳 니하운,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풍경으로 유명한 운하 연안의 형형색색의 목조 주택이 늘어서 있는 지역, 니하운(Nyhavn)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긴 항해를 끝낸 선원들이 먹고 마시며 휴식을 즐기던 술집 거리로 붐비던 곳이다. 현제는 운하를 따라 북쪽 거리에는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고, 여름에는 밖에 테라스석이 생기기도 한다. 안데르센이 사랑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그는 니하우네 세채의

집을 갖고 있었다. 아직도 집이 남아 있으며, 건물 벽면에는 그 이름과 유래를 새긴 석판이 붙어 있다. 마침 방문했을 때 석양이 비취어

정말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니하운을 느낄 수 있었다.

 

거장들의 작품 전시장 디자인 센터,

시청사 가까이 있는 디자인 센터에 갔다. 에코 디자인에 관한 전시화가 열리는 중이었는데, 지하의 상설 전시코너에는 아르네 야콥센

과 폴 헤닝센(Paul Hanningsen) 등 덴마크 디자인을 주도했던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거기 눈에 띄는 원숭이 목각 인형이 하나

있었는데,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이 보예센(Kay Bojesen)의 목제완구인 로젠달(Rosendahl) 원숭이 이다. 완구지만 가격이

26만원이나 하는명품(?) 이며, 작품이다. 친근하고 예술적인 장난감 옆에 레고블럭도 보인다. 디자인 센터 안에 있는 기념품 샵에도

카이 보예센의 작품이 있었다. 바로 노래새이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친근한 형태라 참 기억에 남는 완구다. 색상도 참 아름다웟다.

 

중략

 

 

 

 

 

 

 

 

 

 

다시 기차를 타고 코펜하겐으로 돌아왔다. 북유럽 국가의 시작점이며, 디자인으로 문화의 꽃을 피운 덴마크의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다녔던 덴마크 여행을 마쳤다.쿠펜하겐은 내가 가 본 유럽의 도시중 15번째 도시이다.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장인의 손길이 가득하고,

프랑스 파리는 우아하고 예술적이며, 런던은 근사한 볼거리가 많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예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열정과 남국

정취가 가득 하다면 코펜하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비슷한 분위기의 예쁜 운하도시다. 그러나 이것은 짧은 시간 여러 도시를

본 것이기에 어디까지나 내가본 첫 인상에 불과 하겠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갖인 도시를 몇일 본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난주간 자리를 비웠습니다.

지켜주신 친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