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리더라면 스토리텔러다
리더가 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이젠 방향 수정을 해야 할 것같다.
이젠 스토리텔러라고 한다는데......
비슷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육적인 자기 PR법은 무엇일까? 스토리텔링이다.
어려운 이론이나 개념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하고
가공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은 무엇일까? 이 역시 스토리텔링이다.
깐깐한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시키고, 자신이 몸답은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 또한 스토리 텔링이다. 이제 리더라면 스토리텔러다.
스펙Spec 보다
스토리Story 다
"암행어사 출두요!" 영화나 사극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장면이다.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탐관오리를 벌하던 암행어사에 등
장은 언제 봐도 가슴 시원하다. 암행어사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박문수와 이몽룡이다. 이 둘은 어떻게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곁에 살아 숨쉬고 있는걸까? 그 해답은 바로 '스토리'에 있다.
박문수와 이몽룡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다.
조선시대의 암행어사들은 요셋말로 '쟁쟁한 스펙의 소유자'들이었다. 과거에 급제한 젊고 능력 있는 인제들만이 암행어사가 될
수 있었다. 암행어사의 선출권은 전적으로 왕에게 있었던 만큼, 암행어사들은 왕의 신임도 두터운 인물들이었으리라, <조선왕조
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수백 명의 암행어사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우리의 뇌리에 남아 있는 인물은
박문수와 이몽룡 정도다. 조선 후기의 뛰어난 학자로 잘 알려진 추사 김정희나 실학자다산 정약용 선생도 모두 암행어사 출신
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두 사람은 암행어사로 기억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박문수와 이몽룡은 어떻게 조선왕조 수백 명 암행어사 틈바구니 속에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스토리story의 힘이다.숱한 위기를 넘기면서 백성들의 어려움을 어려움을 해결하고 관리들의 잘잘못을 밝
혀 상벌을 내린 박문수의 활략은 소설, 만화, 드라마등으로 각색되며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분을 초
월한 양반집 자제와 기생 딸 사이의 러브스토리와, 어사가 되어 학정에 시달리던 백성들과 약혼녀를 구하는 성공스토리가 잘 어울어
진 작품이 바로 <춘향전> 아닌가? 더구나 <춘향전>은 소설이다. 따라서 이몽룡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소설속 허구의 인물인 이몽룡이
실존 인물들을 밀어내고 우뚝 설수 맀었던 것 역시 스토리의 강력한 힘이다.
스펙은 지고 스토리는 뜨고
취업이나 진학, 유학 등을 계획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가 바로 '스펙spec' 일 것이다. 스펙은 제품의
성능이나 사양을 뜻하는 영어단어specification에서 비롯된 말로, 인제의 능력이나 역량, 자질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출신학교
학점, 각종 자격증, 대외활동 내용등을 가리킨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도서관에서 보내며 전공과 자격증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방
학 때면 해외 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주최하는 여행사나 기업체의 인턴 담당부서 직원들은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대학생들의
문의전화와 메일이 폭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 포털사이트의 질의응답 서비스에는 '인턴'이라는 주제어로만 수만 건의 질
문과 답변이 검색될 정도다. 더 나은 스펙으로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함이리라.
그런데 정작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들이나 실무자들 사이에는 이른바 '스펙 무용론'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 엘지, SK텔레콤 등도 스펙을 지원요건 정도로 활용할 뿐이다. 지원자들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데다, 스펙이 뛰어
난 사람을 선발해도 정작 실무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업체들 사이에서 '스펙'이 몰락 하면서 뜨고 있는 것은 단연 '스토리'다. 대학 입학이나 편입, 취업등에서 이력서 보다 자기소개
서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왜 그렇까?
이제는 나도
내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스토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세상을 변화 시켰던 여러 스토리텔러들을 살펴보았다. 이제는 여러분이 스토리텔러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킬 차례다. '나는 세상에 내놓을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다'고? 스펙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스토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람들과 공유할 가치 있는 이야기들을 삶 속에 묻어놓고 지낼 뿐이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고 안목을 키우면 진흙속에 숨겨
진 보석 같은 여러분만의 스토리를 캐낼 수 있다!
첫째, 자신이 세상 둘도 없는, 귀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점을 깊이 인식 하자. 자신을 결코 과소평가 해서는
않된다. 지구상 70억 인구 가운데 여러분과 똑같은, 가치관, 인생살이를 가진이는 하나도 없다. 먼저 여러분 자신에 대한
질문들을 던져 보자.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내 기분은 어떤가?' 등등 그다음에는
주변으로 시야와 사고를 넓혀보자. 최근에 감명깊게 본 영화나 책, 동아리에 갔다가 선배로 부터 들은 이야기, 커피숍에서 어깨
너머로 들은 옆자리 사람들과의 대화'등등 '나는 오늘 진정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와 같은 다소 무거운 주제도 생각해 보
자. 여러분이 걸어다니는 이야기 창고임을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둘째, 위 과정을 통해 모은 이야깃거리들을 자신만의 공간에 갈무리 하라. 수첩이나 일기장 같은 아날로그매체에 손
으로 써도 좋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블러그등 사이버 공간에 글을 올려도 좋다. 세월이 지나면서 포도주가 익어가듯 그렇
게 모은 이야기들은 차곡차곡 쌓여가며 스토리텔링의 재료가 된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능력도 아울러 향상된다.
셋째, 틈틈이 자신을 바깥세상에 노출시켜 사고의 폭을 넓혀가자. 생각을 깊게 하는데 가장좋은 수단은 독서와
사색이다. 신문과 다큐멘터리를 자주 대하는것도 좋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내게 익숙하던 장소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것이 보인다.
넷째, 그동안 갈고 닦은 여러분의 스토리들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자. 스토리가 꼭 거창해야 할 필요는 없다. 블러거
들이 블러그에 무심코 올린 여행기나, 요리 레시피가 포털의 메인 한가운데를 떡 하니 장식하는것을 자주 본다. 사소하더라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러분의 이야기, 여러분이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한 이야기 라면 얼마든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스토리는 모름지기 진실해야 한다!
입사면접시험에 응시한 어느 학생에게 면접관이 질문을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을 말씀해 보세요." 그
학생은 "대학 3학년때 친구와 이탈리아에 여행 갔을때, 친구가 여행 경비를 모두 소매치기 당했을 때가 가장 어렵고 힘든 때 였습
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면접관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그는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돈을 잃어버린 친구가 미웠지만 ,
그 친구를 이해하고 위로 하면서 제일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었다' 는 답변을 했다. 그렇게 면접은 끝났고, 인사를 하고 뒤 돌아
서서 퇴장하는 학생에게 면접관은 다시 질문을 했다. "그런데 아까 애기한 그 친구 지금은 뭐 해요?" 그러자 학생은 당황 하면서
금방 대담을 하지 못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좋게 꾸며낸 이야기를 하다가 거짓말이 들통난 것이다. 스토리는 무엇보다
진실이 생명이다.
*이 기사는 '리더라면 스토리텔러다'의 일부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잡지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TOMORROW November 2012 무단 전재 및 재 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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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선물이 날아 왔다.
늘 자연을 노래하는 그는 동화같은 마을에 산다.
그래서 늘 마음이 아름다운가 보다.
오늘은 친구의 이야기를 잠깐 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선물 보따리를 펼쳐 본다.
유곡 서동안
이분은 산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시를 올려서 읽는 사람들로 즐겁게 합니다.
이번엔 주변의 지인들께서 권고 함으로 이렇게 시집을 내었더군요.
제목의 꽃의 인사법은 12쪽,에 쓰여 있는데,
민들레의 씨앗이 하늘을 날아 비행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시인의 영혼은 이 시처럼 하늘을 날아
인생이 가보지 못한 세계를 보고 싶었나 봅니다.
밝고 티없이 맑은 영혼의 삶을 보여 주는듯 합니다.
73쪽,의
'김씨'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글은 참 묘~합니다.
간단한 성씨 하나를 적어 놓고 우리네 삶을 이렇게 노래 할 수 있는지......
풍성한 삶을 사는 지금에 와서
가난했던 쪽방시절의 가족들이,
힘들지만 오순도순 살던 그때가
그렇게 생각나는 마음이 절절히 묻어 납니다.
38쪽,의 '두부를 먹다'의 어머님의 자식 사랑이 그렇게나 진하게
연결이 되어 눈시울이 적셔 지기도 합니다.
가족, 어머니, 그때 그 시절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절절히
쏟아내는 시인의 마음이 안타까우리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영혼을 보게 하는듯 해서
좋습니다.
남은 삶도 변하지 않는 순수 그대로 살며
10분에서 읽히운 아내에 대한 연민을 함께 느끼며
마음에 담아 봅니다.
요즘 컴이 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사진이 축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하다하다 그냥 올렸사오니 친구님들께서 너무 흉보시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