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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민이다.

epika2 2013. 3. 5. 23:44

 [Tomorrow Opinion] 우리가(바로 너희가 항상 팔아먹는)인민이다!

 

Wir Sind Das Volk

우리가

(너희가 항상 팔아먹는)

인민이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핵 실험 등은 주체사상에 의해 인민의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북한 주민들도

"우리가 바로 인민이다. 당신들이 늘상 팔아먹는 인민이 바로 우리란 말이다. 인민인 우리는 강냉이

죽도 못 먹고 굶주리는데 무슨 핵 실험이냐?"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북의 3차 핵 실험                                                                                                                             

북한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2013년 2월 12일, 3차 핵 실험을 시행했다.그들은 핵 보유국으로 인정 받아 미국및 국제사회를

상대로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필요한 것을 얻으려 한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상으로는 핵으로 상시 위

협하면서 결정적인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정권이 '핵 보유국'의 위업을 달성하여 강성대국이라는

김일성, 김정일의 유업을 잇는 정통성을 인정받아 명분과 실리 면에서 확고한 입지를 세우려는 정치적 계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 실험을 극구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정면으로 무시한 도발 행위가 과연 그들의 계산대로 얻는 것

이 더 많을지는 의문이다. '핵 시설 선제 타격'이라는 미국의 강수는 중국이 뒤에 버티고 있는 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그

들은 미중 관계의 특성을 교묘히 파고들어 심지어 중국도 싫어하는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지금도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의 현실에서 미사일 실험이나 핵 실험은 정치적 도박이다. 대한민국과 경제력 면에

서 북한은 절대적 열세인 바, 사실상 국력 면에서 뒤쳐진 것이다. 그러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 으로 판세를

뒤집으려는 아집에 잡혀 그들은 20년 간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적 낙후를 자초하면서도 핵 보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3차 핵 실험을 한 후에 국제사회가 연일 규탄하고 이에 상응하는 강력 제제를 결의하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핵 실험

에 대해 자축하고 있으며 심지어 추가 핵 실험을 한다는 정보마져 흘리고 있다.

과연 북의 3차 핵 실험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한반도는 어떤 기류를 타게 될 것인가?

 

 

핵이 없어서 소련이 무너 졌는가?                                                                                                         

1990년을 전후 하여 동유럽의 공산권이 급격히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 하면서 냉전 시대가 막을 내렸다. 배고픈 군사강국이 어떻

게 되는지 세계인들은 그 결과를 목격했다.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전력이 되지 않으면 '전쟁=파멸'이어서 누구도 전처럼 쉽사

리 전쟁을 할 수 없다. 설령 이긴다 한들 잿더미만 남는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전쟁을 통해 실질적으로 얻어 낼 것이 없고

군비 경쟁은 국력을 고갈 시키는 하마인데,군사력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선군정치先軍政治는 실패임이 입증 된것이다. 공산주의

국가들은 내부에 비효율과 부패가 자리잡고 있어서 한쪽으로 군사력을 키우면 다른 쪽으로 경제나 문화. 교육 등은 키울 여력이 없

어지는 식이었다.

소련은 핵 과 미사일 등 군사력 면에서는 미국과 어느정도 맞섰지만, 경제력에 있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 되었다.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집권한 고르바쵸프는 대대적인 개혁 없이는 체제가 존립할 수 없는 위기를 발견하고 개방 개혁

을 부르짖었다.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트, 그런데 그동안 내부에 쌓인 문제와 체제에 대한 불만은 개방 개혁으로도 다 커

버할 수 없었다. 소련은 자국 내의 문제 해경에 전념하기 위해 바르샤뱌 조약기구 맹주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했다. 소련의 물리

력이라는 거대한 배경이 사라지자 동구권은 크게 동요하며 민주화 바람이 불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공산 정권이 줄줄이

몰락하고 동독이 서독에 흡수통일 되는 일들이 일어났다.

소련과 대부분 동구권 국가에서 공산당 정권은 오래 전부터 체제 유지를 위해 비밀경찰을 이용해서 감시, 억압으로 국민들을 짓

누르고 정권을 연장해 왔다. 인권과 자유가 유린당하고 삶의 질은 극도로 떨어졌다. 그들은 군사강국으로까지는 끌어 올릴 수 있

었지만,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는 없었다. 진정한 국력 신장이 이루어 지지 않고 발전의 한계를 넘지 못해 결국은 수 많은 핵 과

미사일을 고스란히 둔 체 소련은 무너 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사실을 미리 정확히 감지한 중국 지도부는 개방 개혁을 실시하고 공산주의 이론에서 벗어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시장 경제

를 도입하며 투지를 널리 장려하여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임금을 발판으로 중국은 30년이 채 되지 않아

2012년 세계 무역량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공산주의를 포기 하든지, 아니면 개방 개혁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든지, 그것이 20

세기말 공산권 국가들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러한 선택을 외면했다. 체제 유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들은 40년동안 '폐쇠+우

상화+강압'으로 지배 체제를 공고히 닦아 놓았다는 자신감에 젖어 있었다. 그래서 적시에 시대적인 조류를 타지 못하는 결정적인

실패를 한 것이다.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이론을 집대성한 주체사상에 목을 메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

정 하거나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미사일 실험, 핵 실험 및 각종 도발이라는 벼랑끝 전술로 가게 되었다.

 

 

 

중략

이미 북한 주민들도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다. 그래서 탈북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임금님은 벌거숭이래요!" 라는 어린 아이의

말에 모두들 웃었던 것처럼, 기만과 강압의 종점은 반드시 온다. 중국은 미해군이 서해까지 들어오는걸 원치 않아서 북한을 편들

며 감싸지만, 중국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판단이 서게 되면 더 이상 편들기 어려워질 것이다. 4차, 5차, 핵 실험 을 해

도 그것은 공갈 협박일 뿐, 실제로는 정권 자멸의 시나리오일 뿐이다. 그럴 수록 우리는 의연하고 원대한 플랜을 가지고 통일을 준

비 해야 한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면 우리는 육로로 베르린, 파리에 갈 수 있다. 백두대간에서 울리는 포효咆哮와 함께 통일 대한

민국은 전 세계를 향해 비상飛上할 것이다. 주변의 미, 중, 일, 러와 공조하면서 통일의 기반을 견고히 닦아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Wir Sind Das Volk! 우리가 (바로 너희가 팔아먹는) 인민이다! 의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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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