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칼럼,ㅣㅣ 먼저 관점을 바꿔야 행동이 변한다.
베스트셀러에 자주 오르는 다양한 자기 개발서들은 궁극적으로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러나 누구나 자신을 개발하고 싶어하며 변화를 꿈꾸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자기개발서
의 주인공처럼 변화될 수 있을까? 그것은 행동을 바꾸기 전에 관점을 먼저 바꾸어야 가능하다.
보약 열 첩이 독약 한 방울을 못 이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좋은 것을 챙겨 먹기보다 몸안에 않좋은 것을 가려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가공 음료수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예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지만, 평
소에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은료수를 마시곤 했다. 그런데 얼마전 한의원에 갔다가 뜻박에도 건강이 안 좋아
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혈관이 노화 됐다고 했다. 그동안 특별히 아픈곳이 없었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큰 지장
이 없었는데, 의사의 진단 후 건강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 가공 음료수의 색소와 향, 감미료 등의 화학 물질이 들어 있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그 말이 다르게 들렸다. 그 후로는 음료수를 마실 때 예전과 다르게 맛이 이상하
게 느껴졌다. 평소에 즐겨 마시던 것인데도 말이다. 나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찾아온 변화다.
먹지 않기 위해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먹기가 싫어진 것인데, 작은 일이지만 이것은 분명 나에게 온 변화
다.
억지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내가 의사의 진단을 받고도 여전히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면, 그것을 마시지 않으려고 참는 것이 고통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이 많아질 것이고, 그것들을 다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그만
큼 스트레스는 쌓일 것이다. 그래서 뭗ㄴ 억지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관점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
다. 관점이 바뀌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므로, 다른 무엇 보다도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관점에 따라 평가는 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예술 작품의 경우, 그 진위 여부를 가려
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사람은 수십억 상당의 값어치를 알아낸다.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그림 한 점을 수십
억에 사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지만,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그림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회사에서 임원과 사장이 연봉을 많이 받는 이유는 단순히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대외 환경
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지원 운용을 하기 위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일
반 사원과 다른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관점이 있는데, 그 관점이 어떻한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버리면 새로운 관점이 들어온다.
흡연 때문에 버거씨병에 걸려 팔과 다리를 잃은 환자가 텔레비젼에서 나온적이 있었다. 정대 흡연을 하지
말라며 얼굴을 찡그린 채 고통스럽게 말하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흡연이 해로운 것임을 모르는 사람
은 없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생명에도 지장이 있다는 것을 공익 광고를 통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담배를 피운다. 아니 잘 끊지 못한다. 당장 죽지 않고, 또 건강
이 나빠지는 것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없어 사람들은
나중에 끊으려고 생각한다. 이 말의 이면에는 자신이 다음에는 반드시 끊을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
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다음에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자신을 과신한 생각이다. 결국 그 생각이 변화를 가로막는다. 지금 못 끊으면 다음에도 끊지 못한다. 일 년
동안 담배를 참다가 다시 흡연하는 사람은 엄밀히 말해서 담배를 오래 참은 것이지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
다. 진정한 의미에서 금연이라고 할 수 없다. 관점을 바꾸지 않은체 행동만 바꾸려고 하면 힘만 들지 잘 되
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인정하면, 건강을 자신하던 생각이 버려지고 잘못된 습관도 고칠 수 있다.컵
을 비워야 다른 것을 채운 수 있는 것처럼
'다음에 끊으면 돼'.'흡연해도 장수하는 사람 있더라'.
'다른 사람도 다 피우는데 뭐' 라는 자만이 건강을 악화 시키므로 그런 생각을 버릴 필요성을 느끼면서 새로
운 관점이 들어와 변화하는 것이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꿈꾸며 자기 개발서를 본다. 읽을 때는 '아 그렇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삶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책의 내용을 지식으로만 알 뿐이기 때문이다. 지
식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천지 차이다. 어떤 사실을 정확히 믿으면, 관점이 바뀌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고, 다른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새 학기가 시작 되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만약 지금까지 자신의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다면, 어떤 생각이 그것을 방해 했는지 생각해 보라. 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이다. 변하고 싶다면, 억지로 행동을 바꿀 것이 아니라, 먼저 관점을 바꿔야 한다.
글 ㅣ 박복래 기자
epika를 아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저의 부탁 말씀을 들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방의 글은 사심없이 내일의 주인 돤 젊은이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는 글 입니다. 아직도 복사댓글을 쉬임없이 올리시는 분들은 제발 부탁드리오니
방명록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후는 상관없는 글을 본란에 올리시면 답방을 하지 안으려
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