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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생의 주머니 현실

epika2 2014. 4. 22. 23:42

 

Global         호주 대학생의 주머니 현실

오세아니아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 까지도 호주 대학생들은 여전히 캔음식과 몇푼의 동전에 의지해 샇고

다고 3월  23일자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현제 호주 중년들 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대학생 때 어떻게 살았는가를 아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

다. 던을 아끼기위해 작은 집에 7명이 같이 자취를 하고, 학교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훔쳐 집에서 쓰고,

부페 식당에서 몰래 내일 먹을 도시락을 싸오는 그런 기억들 말이다.      

 

 

*사진출처=Universty of Sygney

 

호주에서는 18세 이상이 되면 더이상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나라에서 돈을 빌려 대학교를 간다.

그리고 그 등록금은 나중에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가지면 나라에서 세금을 때듯 가져간다. 그래서 호주

대학생들이 졸업할 때 빚을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용돈(Youth         

Allowance)으로 나라에서 최고 2주에 414.40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호주 자취방 값이 일주일에 200  

달러가 넘고 물가가 아주 비싸기 때문에(한끼 식사 식당에서 적어도 12~15달러) 결코 많은 돈이라   

고 할 수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꼭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절약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학생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6종목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면서 어

떻게 이 대학생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지 힌트를 주고 있다.

 

1, 음식은 사먹지 말라. 집에서 요리해라                                                                                      

2. 전화기는 선불 전화기를 써서 전화세를 많이 내지 않도록 스스로 모니터하라                               

3. 걸어라  아니면 자전거를 타라                                                                                                 

4. 구제품 가게에 가서 가구나 집안 용품을 사라                                                                           

5. 놀러 가고 싶으면 신문에 나온 공짜 이벤트등을 참가하라                                                          

6. 의사는 나라에서 보험 100% 되는 공짜 의사만 찾아가라                                                            

 

겉으로 보면 푸른 초원의 캠퍼스에 누워 낭만을 즐기는 것 같지만, 부모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사회인

이 되어야 하는 이 호주에서의 대학 생활이 만만치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드니=김예령>

 

 

세월호의 아픔을 마음으로 느낌니다. 오열하는 부모님들의 모습과 힘겹게 숨져간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지만 그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다만 힘을 잃지 않기를 마음으로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