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 나타난 많은 독재자들이 있다.
그들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잘 기록 되어 있기도 하지만 독재자란 평가 속에는 인간으서 용서하기
어려운 수 많은 행위들을 포함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독재자를 향한 비난과 역사적 평가로 영
원히 매장하는 저주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하나 자신을 돌아보아 그들과 어떤 점이
다르며 어떤 점이 그런 위험한 요소를 지니고 있는지 검토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늘은 독재자의
마인드와 나의 마인드를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Campus 혹 나도 독재자 마인드? 셀프 체크리스트
TW기획 리더 아닌 리더 (2)
세계사 속 유명한 독재자 17명의 생애를 비교해 그 공통점을 5가지 마인드로 정리했다. 이 키
워드 들로자기점검을 해 보자. 누구나 처음부터 독재자는 아니었다. 독재자는 태어나는게 아니
라 만들어지는 법이니까.
자만自慢
독재자獨裁者란 '혼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
에 오르면 사람은 절로 교만해 지기 마련이다. 수隋나라의 2대 황제인 양제煬帝를 보자. 그가 신하들을
거느릴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아버지로 부터 제위를 넘겨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재주를 과신한 그
는 시놔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짐은 사대부들과 겨뤄 선발 시험을 쳤더라도 황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방탕放蕩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절대권력자가 되면 마음이 방탕한 쪽으로 흐르는 건 당연한 수순이
다. 독재자들은 십중팔구 방탕하고 무절제한 삶을 살았다. 1933년 처음 독일 총리가 되었을 때의 아돌
프 히틀러는 검소하고 절제력도 강한 인물이었다. 모임에서는 늘 낡은 군복을 착용했으며, 술 담배를 멀
리하고 사생활도 깨끗했다. 그러나 영국과 소련을 제외한 유럽 전역을 차지한 히틀러는 차츰 안하무인
이 되었고, 여배우들을 불러 난잡한 파티를 열곤 했다.
불신不信
235~284년의 로마는 '군인황제 시대'로 불린다. 지방 속주屬州의 사령관들이 반란을 일으켜 황제를 시
해하고 자신이 황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 기간의 황제는 무려 26명, 2년에 한 번꼴로 황제가 바뀐 것이
다. 독재자들은 전쟁이나 구태타 등 폭력적이고 비합법적인 수단을 써서 권좌에 오른 경우가 많다. 그
래서 늘 '부하들도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쫓아내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휩싸여 살아야 했다. '권력은 꾾
임없이 의심한다'는 격언은 여기서 비롯됐다.
고립孤立
불신은 고립으로 이어진다. 세자 시절 연산군은 아버지 성종이 '쉬엄쉬엄 하라'고 할 만큼 공부에 열심
인 모범적인 후계자였다. 하지만 생모인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아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
게 되면서 그는 신하를 향한 불신을 갖게 되었다. 이후 두 차례의 사화士禍를 통해 많은 사대부를 숙청
하면서 그의 주변에는 충심으로 간언하는 신하들이 사라졌고, 그의 마음은 더욱 고립되어 갔다.
불통不通
독재자들의 마지막 공통점은 들어야 할 말은 듣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말은 듣는다는 점이다. 초나라
의 항우는 현명한 신하들이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자신을 추켜세우거나 높니는 말을 듣기
좋아했다. 남을 쉽게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해 부하들이 공을 세워도 상은 커녕 책잡을 때가 훨씬 많았다.
중국인들은 말한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무장은 단연 항우 였다'고. 아울러 '중국 역사상 가장 우
매한 임금 또한 항우였다'고.
파괴적인 생각 하나가 전쟁만큼 무섭다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독재자 폴 포트Pol Pot. 폴 포트는 숨어있는 정치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폴리
티크 포텐 시엘르PolitiquePotentielle'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아버지가 부유한 농군이었던 덕에 폴 포트
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다. 하지만 프랑스인들로 인해 집안이 몰락하고 아버지가 자살
하면서 그는 외세를 향한 적대심을 품게 되었다. 이후 그는 수도 프놈펜으로 가 궁중 무용수인 사촌 누
나와 셍활했다. 누나를 통해 전해 들은 왕실의 사치와 부정부패는 다시 한 번 그를 분노케 하기에 충분
했다.
세상을 증오와 원망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그에게, '급진혁명을 일으켜 국민 모두가 똑같이 잘사는
빈부격차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공산주이 사상은 달콤한 유혹이었다. 1960년대 중후반, 그는 원주민
들을 모아 '크메르루주'라는 공산주의 반군을 결성했다. 처음에는 소수에 불과했으나, 당시 베트남 전
쟁에 참전한 미군이 '캄보디아가 북베트남의 무기와 물자 수송로로 쓰인다'는 이유로 캄보디아를 폭격
하면서 반미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결국 1975년 군사정부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기에 이른다.
폴 포트틑 이 해를 새 시대가 열리는 해라고 선포했다. 자본주의를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화폐를 폐지하
고 부자들의 재산을 몰수했다. 공립학교 교육도 중단시켰고, 지식인을 숙청하기 시작 했다. 단지 안경을
썼다거나 집에 양복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잠재적인 불평분자로 분류되어 끌려갔다.
폴 포트가 캄보디아를 통치한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약 3년 7개월 동안 학살된 국민은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학살을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킬링 필드Killing Field! 1998년 폴 포트는 갑작스런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킬링 필드가 남긴 상처와 악몽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도 캄보디아에 가면 '나
도 당시 수용소로 끌려가 온갖 죽을 고생을 하다가 겨우 살아나왔다'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한
다.
지금도 킬링 필드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지도자가 어떤 생각이나 사상을 품느냐에 따라 나라는 흥할
수도, 망할 스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잘 못된 생각을 마음에 받아들인 결과는 그 어떤 전쟁이나 재앙 못
지않게 무섭다는 것을!
마인드 강의입니다.
제 5단계 뉘우치는 마음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제 6
잘못된 삶에서 돌아서지 못하는 것은 정확한 뉘우침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잘났다고 믿는 사람은 반드시 태만하고 방탕해 집니다. 그러면 실패하게 되고,
실패하면 고통이 따라 옵니다. 고통스러우면 뉘우치고, 뉘우치면 돌이킵니다. 이 법칙
은 세계 어느나라 사람, 어느 민족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같기 때
문입니다.
삶을 살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자기 마음이 얼마나 삐뚠
지, 얼마나 악한지, 얼마나 거짓된지, 얼마나 야비한지...... 인생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
들은 그런 자기 마음에 대해 회의가 생깁니다. 그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듭
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잘못된 삶에서 돌아서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모습에 대한 정확한 자각, 정확한 뉘우침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믿고 산 삶의 결과가 고통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자기를 믿는 사람은 정말 소중한 것을 볼 눈이 없어서 욕망을 좇아가지만, 형
편없는 자신을 발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있는 소중한 것을 보고 얻을 수 있습
니다.
저는 게임에 중독된 대학생이 변하고, 이혼한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대학생이 변하고,
자기밖에 모르던 대학생들이 변하는 모습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얼굴도 그 사람이고
이름도 그 사람인데, 어느 날 새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악함과 약함
을 발견하고 그것을 마음에서 깨닫고 뉘우치면 그 길에서 돌아섭니다. 돌아서려고 하면
주위에 있는 복된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마음의 여섯 단계를 거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다섯번째 단계의 강의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