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인성up > 마인드 Tlak! 내 젊은 날에 이런 잡지가 있었다면 Reader's Essay 요즈음 내가 하는 일은 하루 세 끼를 우물거리며 식사하는 일 외에 보행 보조기를 의지해 이 방 저 방을 천천히 걷다가 거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지내는 것이다. 아주 단순한 일상이다. 내 가 기운이 좀 있을 때는 침을 맞으러 오는 환자들로 우리집이 늘 북적였는데 이제는 그 일도 할 수가 없다. 지난달에 육촌 동생이 나를 만나러 와서 '투머로우' 한 권을 주고 갔다. 할 일이 없어 침대에 걸터앉아 펼쳤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 젊은 날이 떠올랐다. 그때 이런 잡지가 있었다면 내 인생에 날개를 달았을 텐데..... 나는 올해 실제 나이가 99세다. 너무 약골로 태어나 얼마 못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