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한때 탈옥수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창원은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하고 불우한 가 정환경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했으나, 새엄마는 동 생이 아무리 아파도 모르는 척했다. 이에 화가 난 신창원은 새엄마에게 부억칼을 들이대 며 오늘 안에 집을 자가라고 협박했다. 계모는 그날로 집을 나갔고, 신창원은 아버지한테 죽도록 얻어맞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서울로 도망을 왔다가 가출 소년으로 잡히기도 했다. 중학교에 들 어가면서 가난한 집안 사정 등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고 담임선생에게 야단맞는 횟수 가 잦아지면서 결국 학교를 포기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신창원은 1982년 2월 절도죄로 김제경찰서에 붙잡혔는데 경찰이 훈방조치하자 그의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