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5

버릴 수 없으면, 채울 수 없다.

잠시 자리를 비움니다. 약 3주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우선 글만 올려 놓고 자리를 비우 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녀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조금 후면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실어다 줄 것을 기대하며 세상을 이기는 힘을 길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ME > 인성UP > Mind 칼럼 버릴 수 없으면, 채울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로 '평등'이 자주 거론된다. 평등은 상당히 멋지고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자연의 모든 현상은 절대 평등하지 않다. 키가 큰 나무가 있는가 하면 작 은 나무도 있으며, 다년생 풀이 있는가 하면 한해살이 식물도 있다. 똑같이 시작하더라도 특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삶도 기회의 평등은 어느 정도가 ..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엄마 아빠, 카리브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HOME > 해외봉사 > 해외봉사 이야기 엄마 아빠, 카리브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호 표지 주인공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은진 씨다. 한 달 전, 그가 메 일을 보내왔다. "저는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부모님이 무척 보 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함께 살아도 서로의 마음은 모르던 우리 가족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며, 점점 가까워졌거든요. 지금은 잠시 집을 떠나 있지만, 투머로우 를 통해 부모님께 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는 짧은 메모와 함께, 봉사 활동하며 배 우며 느낀 점을 적은 한 편의 글이 첨부되어 있었다. 기자는 그가 전하고 싶은 소식은 무 엇인지, 가족들과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직접 듣고싶어 화상 인터뷰를 요청했다. 안녕하세요? 현..

카테고리 없음 2022.07.07

[편집인 칼럼] 진작에 말씀을 드렸다면

[편집인 칼럼] 진작에 말씀을 드렸다면 "아버지, 저희 잘 다녀오갰습니다." "오냐, 우리 걱정 말고 몸조심해서 잘 갔다 오너라." "아버님, 반찬은 냉장고 안에 다 넣어 뒀으니까 잘 챙겨 드세요." "그래, 다녀오너라." 2007년 9월 초, 우리 부부가 의료봉사팀을 따라 약 일주일간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되었 다. 집을 나서기 전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려는데, 아버지는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공원 에 간다고 하셨다. 아직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더위가 가시지 않아, 나와 아내는 차로 공 원까지 모셔다 드리고 출발하겠다고 하였지만, 아버지는 바람도 쐴 겸 운동을 하시겠다며 한사코 거절하셨다. 우리는 공항으로 출발하면서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고 손을 흔들면 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

카테고리 없음 2022.05.27

효율성에서 효과성의 시대로

HOME > 인성 up Mind 칼럼 효율성에서 효과성의 시대로 Self-Improvement 효율은 방법의 문제에다.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정해진 시간 동안 어떻게 더 많은 양을 만들어낼 것인가? 같은 양을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 여러 개선 방안을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여 미래를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문명의 발전과 코로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카메라와 컴퓨터 시장의 후퇴가 있었다. 전화기 시장은 물론이 고 비디오 및 오디오 산업은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정도가 되었다. 같은 논리로 USB가 출시되어 기록 매체로써 사용되던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 게 되면서 카세트와 VCR이 함께 사라졌다. 80년대 tls유망 산업이었던 레이저..

카테고리 없음 2021.12.01

몽골의 초원보다 아름다운 엥흐마의 웃음

HOME > 컬처 > 세계문화 몽골의 초원보다 아름다운 엥흐마의 웃음 반전의 순간 엥흐마는 몽골에서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있는 17살 소녀다. 2년 전, 엥흐마는 배구 선수로 활동하던 중 발에 이상한 궤양이 생겨 병원을 찾았는데 불치병이란 진단을 받았 다. 운동화를 신을 수 없을 만큼 궤양이 심해져 결국 배구도 그만 두었다. 그 후 엥흐마는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었다. 그렇게 지내다 몽골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져 학교 에도 가지 못하게 됐다. 집에만 있던 엥흐마는 페이스북에서 '코리안 캠프' 소식을 접했다. K-POP 댄스 배우기, 한 국어 교실, 그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석했다. 캠프에 참석한 뒤 엥흐마가 달라 졌다는 걸 제일 먼저 느낀 건 동생이었다. "엄마, 요즘 누나가 걸으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