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마인드칼럼] 어느 부부가 새로 찾은 행복 십수 년 전, 내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에 한 중년 부인이 나오기 시작했다. 설교 말씀을 달 게 들으며 시간을 보내던 그 부인이 어느 날 나에게 면담을 청했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2년 전에 이혼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한 그 부인은 차분하고 성격이 좋아 보였기 때문에 왜 이혼 했는지 궁금했다. "왜 이혼을 했습니까?"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요." 내가 웃으면서 다시 물었다. "성격이 안 맞으면 이혼 합니까?" "목사님이 모르셔서 그렇지 , 그 사람과 살아 봐요. 진절머리가 나요." "내가 왜 그분하고 살아요? 내 아내하고 살지요." 웃으면서 이야기한 뒤, 그 부인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혹시 집에 텔레비젼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