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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마인드칼럼] 조각가와 탕자

HOME > People > 피플 [박옥수 마인드칼럼] 조각가와 탕자 한 조각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집 앞에 있는 큰 바위산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산을 쳐다보다가 날이 어두워져서야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동안을 계 속 그렇게 하더니, 다음날 아침에 조각가는 사다리와 망치와 정을 가지고 바위산으로 갔다. 그리고 사다리를 바위산에 놓고 올라가서 정과 망치로 바위를 깨기 시작했다. 망치질을 할 때마다 산이 쩌렁쩌렁 울리면서 바위가 깨져 내렸다. 하루는 친구가 찾아와서 조각가에게 물었다. "자네 거기서 무얼 하는가?" "보면 모르는가? 이 바위 속에 천사가 갇혀 있잖아. 얼마나 답답하겠어? 그래서 내가 바위 를 깨서 천사를 해방 시키려고 하네." 조각가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15

자긍심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HOME > 인성up > Mind 칼럼 자긍심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Seif-lmprovement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모두가 답답함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도 점 점 사라지고 있다. 이런 싱황에서는 상대가 조금만 불편해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기업으로의 취업을 돕는 취업 지원 사 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보다 구직자들의 신경이 날카로워 져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잦아 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회사내 조직 구성원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상의 평이한 관계를 지속 하는 게 힘들 정도로 모두가 예민해져 있다. 존중은 상대를 대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필자가 운영..

카테고리 없음 2022.03.03

[박옥수 마인드칼럼] 스물 두살에 만난 엄마의 마음

HOME > 인성up >Mind 칼럼 [박옥수 마인드칼럼] 스물 두살에 만난 엄마의 마음 아프리카에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말라리아가 있다. 말라리아 모기가 사람을 물면 그 주둥이에 있던 말라리아균이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고, 잠복기를 거친 뒤 사람 몸을 공격한다. 나도 아프리카에 갔을 때 말라리아에 걸린 적이 있다. 몸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지내는 분이 그 사실을 알고는 "여기는 아프리 카입니다.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하여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보니 말라리아에 감염 되어 있었다. 초기에 발견되어서 의사가 주는 약을 먹고 곧 나을 수 있었다. 사람의 몸에 많은 병이 있는 것처럼 마음에도 여러 병들이 있다. 내가 아는 한 여대생이 있다. 그 학생의 엄마는 스무..

카테고리 없음 2022.02.15

[박옥수 마인드칼럼] 아내를 의심한 다리병신 남편의 슬픔

[박옥수 마인드칼럼] 아내를 의심한 다리병신 남편의 슬픔 Mind Lecture 요즘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고 사는게 힘이 든다. 그런데 서로 불신하는 마음은 더 큰 문제다. 가족이나 친구 아이에 불신을 제거하면, 세상은 더 복되고 평화로운 곳이 된다. "당신, 어디 갔다 왔어?" "왜 화가 났어요?" "시끄러워! 어디 갔다 왔어?" "시장에요. 왜 그래요? 화내지 마세요." "시장에서 누구 만났어?" "누굴 만나긴요." "그럼 아무도 안 만났어?" "생선 장수요." "그리고 또?" "계란 장수요. 여보, 왜 그래요?" "시끄러워! 또 누구 만났어?" "그리고 아무도 안만났어요." "이게 어디서 거짓말이야?" 남편이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연탄 화덕 옆에 있는 무쇠 연탄집게를 손에 들더니 아내를 때리기 ..

카테고리 없음 2022.01.30

10년 후, 어던 사람이 되고 싶은가

10년 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여러분도 가족의 구성원으로, 기업의 직장인으로, 동아리 의 일원으로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을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그 책임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세월이 흘러 과거로 귀속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산골의 샘물이 냇물로 흐르고 강물을 거쳐 바닷물이 되듯이, 보통 세월은 점점 큰 미래로 흘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한 살씩 먹는다는 것은 더 큰 사람이 되어 미래로 가는 것이지, 오늘보다 작았던 과거로 회기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이 아기에서 어린이로, 청소년에서 아른으로 성 장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커진다고 하는 것은 내가 가져야 할 책임의 범위와 무게가 늘어 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일 ..

카테고리 없음 2022.01.16

[편집인 칼럼] 왜 불만이 생길까?

[편집인 칼럼] 왜 불만이 생길까? "돈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서 열심히 일해 많이 벌었어요. 어릴 때 못해본 것들이 많아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었던 물건들을 실컷 샀고요. 행복한 줄 알았어요. 내 옷장은 좋은 옷들로 가득했지만 언제 부턴가 내 마음은 텅 빈 폐허였어요. 무기력의 블랙홀로 빨려 들 어가는 기분이었죠. 예전에 배고팟던 시절을 생각하며 밥을 먹고, 빌려 입던 때를 기억하 며 옷도 고르지만 별 감흥이 없었어요. 지금 이렇게 사는 게 감사하지도 않고요." 아주 오랜만에 만난 후배는, 부유했지만 감사보다 불평불만의 소리가 컷다. 자신을 스스 로 다독여 보려고 없이 살았던 시절로, 통장에 돈이 처음 들어왔던 순간으로 돌아가 봤으 나 그때의 감사는 빛바랜 사진처럼 희미해져 있었다고 했다. 이런 증..

카테고리 없음 2022.01.04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HOME > People > 피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나는 학교 활동 중 하나인 해외봉사활동을 아프리카 가나에서 했 다.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는 한국보다 무더웠지만, 나는 태권도 공연을 하고 태권 도 아카데미도 진행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런데 공항을 벗어나자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머리에 자기 몸통만 한 항아리를 이고 물을 팔고 있었다. '저 아이들은 왜 저기에 있을까?' 하며 한참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가난과 배고픔 속에 있음을 알았다. 쓰레기 통을 뒤지며 먹을 것을 찾는 아이들, 사람들이 버리고 간 짐 속에서 입을 옷을 찾는 아이들...........초등학 생쯤 돼 보이는 ..

카테고리 없음 2021.12.15

효율성에서 효과성의 시대로

HOME > 인성 up Mind 칼럼 효율성에서 효과성의 시대로 Self-Improvement 효율은 방법의 문제에다.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정해진 시간 동안 어떻게 더 많은 양을 만들어낼 것인가? 같은 양을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 여러 개선 방안을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여 미래를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문명의 발전과 코로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카메라와 컴퓨터 시장의 후퇴가 있었다. 전화기 시장은 물론이 고 비디오 및 오디오 산업은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정도가 되었다. 같은 논리로 USB가 출시되어 기록 매체로써 사용되던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 게 되면서 카세트와 VCR이 함께 사라졌다. 80년대 tls유망 산업이었던 레이저..

카테고리 없음 2021.12.01

세콤달콤 페루 라이프

HOME > 해외봉사 > 해외봉사이야기 세콤달콤 페루 라이프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6배인 페루는 고산지대, 사막, 아마존 정글, 바다 등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다. 해외본사단원인 이은지, 이하은 씨는 페루의 지방도시로 봉사를 다니며 여러 문화를 체험하고, 동시에 좀 더 넓은 마음의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특 히 '침보태'와 '이카' 지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잊을 수 없다는 두 사람, 그들의 봉사 라이 프를 소개한다. # 침보테 Chimbote 못해도, 행복할 순 있잖아 글 이은지 한국에서 페루로 온 뒤 우리는 중곧 수도 '리마'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리마에서 조금 적응 할 즈음 이곳저곳 지방으로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내 마음속에는 '더 넓은 페 루를 볼 수 있겠다'라는 설렘..

카테고리 없음 2021.11.17

확신하는 만큼 틀릴 수 있다.

HOME > 인성 UP > 마인드 Talk! 확신하는 만큼 틀릴 수 있다. 남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말다툼이 시작 됐다. 다툼의 시작은 사소했으나 끝에는 너무 화가 나 소리를 지르려던 찰라, 머릿속에 글귀 하나가 떠올다. "너무 화가 났을 때에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말아라." 투머로우에서 읽었던 이 글귀가 그 순간 왜 떵올랐는지 모르 지만, 한번 해보기로 했다.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른 듯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지 신 기하게 몇 초라는 짧은 시간에 화가 가득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더 이상의 싸움은 없었 다. 이 경험 때문인지 나는 매달 투머로우를 기다린다. 이반 달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 지, 또 어떤 글귀가 마음에 남을지 내심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 가운데 나는 2021년 1월 호에 실렸..

카테고리 없음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