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People > 피플 [박옥수 마인드칼럼] 조각가와 탕자 한 조각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집 앞에 있는 큰 바위산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산을 쳐다보다가 날이 어두워져서야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동안을 계 속 그렇게 하더니, 다음날 아침에 조각가는 사다리와 망치와 정을 가지고 바위산으로 갔다. 그리고 사다리를 바위산에 놓고 올라가서 정과 망치로 바위를 깨기 시작했다. 망치질을 할 때마다 산이 쩌렁쩌렁 울리면서 바위가 깨져 내렸다. 하루는 친구가 찾아와서 조각가에게 물었다. "자네 거기서 무얼 하는가?" "보면 모르는가? 이 바위 속에 천사가 갇혀 있잖아. 얼마나 답답하겠어? 그래서 내가 바위 를 깨서 천사를 해방 시키려고 하네." 조각가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