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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는 생각을 깨는 방법

안된다는 생각을 깨는 방법 나는 2년 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29살이 될 때까지 아르바이트 한 번 해본 적 없 었기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게 마지막 기회라 여기며 준비했다. 그래서인지 내 머릿 속엔 '이 시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하루하루가 항상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코로나19가 터졌다. 3월로 예정되었던 지방직 시험이 6월로 미뤄졌고, 올해 시험이 없을 수도 있다는소문이 돌았다. 설상가상으로 다니던 학원마져 코로나 때 문에 문을 닫았다. 예정에 없던 일들은, 내려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계단을 끝었이 오 르는 것처럼 버거웠다. 드디어 6월, 시험을 어떻게 치렀는지 기억이 나질 않을 만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나는 턱걸이로 필기시험에 겨우 합격했다.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1.01.09

지독한 아픔 끝에 찾은 삶의 의미, 감사

HOME > People > 피플 지독한 아픔 끝에 찾은 삶의 이미, 감사 갑작스러운 시작 고등학생 시절 나는 누구보다 씩씩한 학생이었다. 운동도 곧잘 혰기 때문에 건강에 자신 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시작됐다. 심한 구통 탓에 음식 도 먹는 대로 게워냈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찾아가 척수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뇌와 팔다리의 신경을 관장하는 척수에 염증이 생겨서 몸에 마비가 오고 감각을 잃어가 는 병이다. 병마는 순식간에 내 몸을 덮쳤다. 이마의 세로 3cm를 제외하고 모든신경이 마비됐다.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없고, 한쪽 시 력과 청력도 잃어갔다.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병원에서는 완 치된 사레가 없다며 평생 걷지 못하고 누워서 지낼 거..

카테고리 없음 2020.12.28

결과를 만들 줄 아는 사람

오늘은 칼럼, 결과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목적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올려 봅니다. 봉사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려다가 결과를 만들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뀐 것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학교수업도 인터넷으로 하게 되면서 수업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gka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ME > 인성UP > Mind 칼럼 결과를 만들 줄 아는 사람들, Happy New Year 2020! 이라 외쳤던 게 엊그제만 같은데, 2020년도의 마지막 칼럼을 쓰 고 있어 감화가 새롭다. 투머로우 독자 여러분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혹자는 원하는 바를 이룬 뿌듯한 한 해를 보냈을 수도 있고, 누..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몽골의 초원보다 아름다운 엥흐마의 웃음

HOME > 컬처 > 세계문화 몽골의 초원보다 아름다운 엥흐마의 웃음 반전의 순간 엥흐마는 몽골에서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있는 17살 소녀다. 2년 전, 엥흐마는 배구 선수로 활동하던 중 발에 이상한 궤양이 생겨 병원을 찾았는데 불치병이란 진단을 받았 다. 운동화를 신을 수 없을 만큼 궤양이 심해져 결국 배구도 그만 두었다. 그 후 엥흐마는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었다. 그렇게 지내다 몽골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져 학교 에도 가지 못하게 됐다. 집에만 있던 엥흐마는 페이스북에서 '코리안 캠프' 소식을 접했다. K-POP 댄스 배우기, 한 국어 교실, 그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석했다. 캠프에 참석한 뒤 엥흐마가 달라 졌다는 걸 제일 먼저 느낀 건 동생이었다. "엄마, 요즘 누나가 걸으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02

'스펙 쌓기에 열중해도 여전히 진로를 못 찾겠어요'

'스펙 쌓기에 열중해도 여전히 진로를 못 찾겠어요' 흔히들 20대는 재료를 많이 쌓아두는 시기라고 말하더군요. 나중에 제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르니 무엇이든 많이 해보라는 말이죠. 저 또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몰라 스무살 때부 터 컴퓨터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에 각종 대외활동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바쁘 게 살았어요. '이걸로는 부족해'라는 생각에 시달리며 새로운 스팩을 쌓으려 노력했습니다. 2020년, 저는 어느덧 4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게 주어진 수많은 재료들은 있지만, 여전히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해 야 할까요? 적성? 연봉? 다들 진로설정, 어떻게 하고 있나요? 27살 대학생 B군 도움말 1 재료만 있다고 되나요? 요리법도 알아..

카테고리 없음 2020.11.20

코로나가 준 뜻밖의 시간

코로나가 준 뜻밖의 시간 캘리포니아 얼바인 대학 University CaliforniaIrvine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로 한국에 돌아왔다. 글로벌 키즈 캠프를 통해 꿈이 생겼다고 한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중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져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무 계횐 없이 한국에 오다 보니 할 게 아무것도 없었다. 밖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 처음엔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유투브 시청으로 보냈다. 오랜만에 만난 여유로운 시간에 몸은 편 하고 재미있었지만, 며칠 가지 못했다. 삶이 점점 나태해졌다. 때마침 나와 비슷한 사정으로 귀국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미국에서 가졌던 캠 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미국에선 자주 코리안 캠프를 열어, 한국어도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건데..

카테고리 없음 2020.11.04

아기상어? 선생님이 도와줄께!

Home > 컬쳐 아기상어 선생님이 도와줄께 한국 대학생들이 모여 개최한 '글로벌 키즈 캠프에서 전세계 40개국 2만 명의 어린이들 이 다함께 한국어 동요를 부르며 율동을 추는 일이 일어났다. 초등학교 개학이 금지된 미 얀마부터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어린이까지 한글을 배우며 친구가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키즈 캠프를 기획한 세 명의 대학생들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려다 더 큰 기쁨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해왔다. 아기상어? 선생님이 도와줄께!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 1학기에는 꼼짝없이 온라인 수업을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 온라인 취미반, 온라인 강의 등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통로가 온라인 뿐이라니...., 정말 답답하고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생각을 바꿔준 일이 ..

카테고리 없음 2020.10.19

짐바브웨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이유

짐바브웨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이유 짐 바브웨의 한 시골 마을에 가서 한국어 수업을 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이 제게 다가왔고, 저에게 짐바브웨 현지어인 '쇼나어'를 가르쳐 줬어요. "제 이름은 헝성현입니다." "디무지 홍성현(?)" "디문지 홍성현(!)" 혀가 짧아 발음을 잘 못하는 저를 보고 아이들이 한바탕 웃었고, 저도 아이들과 함께 웃었습니다. 짐바브웨에서 지내다 보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에도 즐겁고 웃음이 나옵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들과 진심으로 함께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볼 때 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나도 이렇게 웃을 수 있구나!' 한국에서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는 것이 두..

카테고리 없음 2020.10.05

내 마음속 이기적 유전자

내 마음속 이기적 유전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_우간다 형민서 우간다에서 받은 값없는 사랑은 내 마음에 단단하게 박혀있던 이기적 유전자를 빼내었다. 이제 그곳이는 행복이 가득하다. "민서야, 왜 너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지 않아?" 봉사단원 중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가 울 듯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우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청소년 캠프를 위해 댄스팀을 만들어 연습하고 있었다. 외국인과 현지인을 포함해 총 12 명으로 구성된 팀에서 나는 댄스를 좀 할 줄 안다는 이유 하나로 팀장이 되었다. 다들 댄 스에 서툴렀지만 모든 팀원은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캠프 진행팀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댄스곡을 급히 바꿔야 했고. 음 악이 교체되면서 댄스도 달라져 팀원 중 한 명이..

카테고리 없음 2020.09.19

순도 100%의 보석이 되기까지

HOME > 해외봉사 > 해외봉사이야기 순도 100%의 보석이 되기까지 이제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싶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이 가장 값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굿뉴스코는 나를 순도 100%의 보석으로 만든, 최고의 용광로이다. "아, 그냥 집에 가련다." 아프리카 에스와티니로 봉사 온 지 6개월이 됐을 때, 내 입에서 나온 소리다. 굿뉴스코 봉사활동을 젖극적으로 지원하는 에스와티니 정부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목적으로 10만 평의 땅을 기증했고, 우리 봉사단원들은 굿뉴스코 청소년센터를 짓는 건축 봉사를 시작했 다. 처음 해보는 건축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태양아래, 벽돌을 만들어 쌓는 일과 무거운 자재를 나르는 일은 나를 점점 지치게 했다. 현지인들과 함께 일하며 느끼는 문..

카테고리 없음 2020.08.14